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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바이오 분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늘 인천 송도에서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 착공식을 열고,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수진 기자가 전합니다.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입니다.제1공장 착공식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천에서 열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식.
신 회장은 바이오 분야가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총 4조 6천억원을 투입,1부리그연면적 6만 1,191평 부지의 바이오 캠퍼스에 3개의 의약품 생산 공장을 지을 예정.
각각의 공장은 연 12만 리터의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데,지난 2022년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인수한 미국 시러큐스 공장까지 합치면 총 40만 리터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 5천억원을 달성,글로벌 CDMO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원직 /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 2030 '톱 10 CDMO' 도약이라는 비전 하에 바이오 캠퍼스 착공에 돌입했으며….]
롯데바이오로직스 측은 공장의 강점에 대해 첨단 시설을 꼽았습니다.
[유형덕 /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증설부문장 : 고농도 제품을 배양·정제할 수 있는 맞춤형 배양 시설,1부리그생산 공정 중에 발생하는 노폐물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N-1 Perfusion) 도입으로 첨단시설을 갖춘 공장으로 건설할 예정입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승인 경험을 갖춘 시러큐스의 인력을 적극 활용,송도 공장과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석,편집:하현지,CG:손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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