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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벽 "편의점 다녀온다"며 나간 뒤 연락 두절
전북 익산에서 실종된 20대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신원을 확인 중이다.
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묀헨글라트바흐 대 볼프스부르크이날 오전 11시10분께 익산천 인근에서 실종된 A(22)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소방 특수구조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과 A씨가 일치하는 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지역 한 대학의 의대생인 A씨는 지난 9일 금마면의 펜션으로 대학생 20여 명과 동아리 엠티(MT)를 왔다가 이튿날인 10일 새벽 4시께 밖으로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 A씨의 휴대전화는 펜션을 나간 지 약 3시간 뒤 금마사거리 인근에서 꺼졌다.
동아리 학생들은 같은 날 오전 11시께 "A씨가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며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며 신고했다.이들은 술을 마시다 잠이 들었고,묀헨글라트바흐 대 볼프스부르크깬 이후 A씨가 돌아오지 않은 사실을 파악해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금마면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시간당 60~8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은 즉시 수색에 나섰지만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실종자 구조에 난항을 겪었다.전날에는 펜션 인근 익산천 수풀에서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이 발견됐다.사흘째로 접어든 이날 수색에서는 A씨의 운동화가 발견된 익산천 부근부터 만경강까지 확대됐으며,묀헨글라트바흐 대 볼프스부르크인력 125명(경찰 76‧소방 49명)과 드론‧수색견 등 장비 24대가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