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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레이블 '어도어' 대표,프로야구 럭패첫 피고발인 조사
민희진 "이제는 반격…사실대로 정면돌파"
하이브 "민 대표,경영권 탈취 시도…증거 확보"
민 대표 "경영권 찬탈 불가능…계획한 적도 없어"[앵커]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하이브로부터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오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민 대표는 조사에 앞서 이제 자신이 반격할 차례라며,하이브 측 주장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회사인 연예기획사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4월 수사가 시작된 뒤 민 대표가 경찰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 대표는 조사에 앞서 YTN에 이제는 자신이 하이브에 반격할 차례라며,프로야구 럭패사실대로 정면돌파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자신이 어도어에 대한 배임을 저질렀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하이브 측 주장을 부인하고,
자신이 먼저 경찰에 나오겠다고 했다며,프로야구 럭패그동안 하이브가 일방적으로 입장을 전해왔지만 이제는 진짜 사실이 뭔지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가 자회사 어도어를 독립시키고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내부 감사를 통해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과 물증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는데,프로야구 럭패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며,프로야구 럭패계획을 세우거나 실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맞서왔습니다.
[민희진 / 레이블 '어도어' 대표 :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고 생각하거든요.실적을 잘 내고 있는,주주들한테 도움이 되고 있는 계열사 사장을 이렇게 찍어누르려고 하는 게 배임 아닌가.저는 사실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주도한 정황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 계획은 없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백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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