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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김모(20·여)씨는 얼굴에 극심한 가려움증이 심해 피부과를 찾았다.의사가 간단한 검사와 피부를 살펴보고 내린 처방은 의외였다.샴푸와 린스를 바꿔보라는 것이었다.그러면서 샴푸 성분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김씨는 6일 “순한 저자극 성분의 샴푸로 바꾸고 피부에 닿지 않도록 했더니 놀랍게도 얼굴의 붉은 기와 가려움이 사라졌다”고 했다.
트리트먼트나 린스도 마찬가지다.머리를 감은 뒤 몸을 씻는 게 좋고,월드컵 응원단머리를 감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궈야 한다.폼 클렌저나 오일 클렌저도 피지를 변성시키고 피부 장벽을 훼손할 수 있다.
황은주 더3.0 피부과 원장은 “샴푸,월드컵 응원단린스,월드컵 응원단트리트먼트 등의 계면활성제가 얼굴에 닿으면 여드름이 생기거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샴푸로 머리를 감고 헹굴 때는 몸을 완전히 젖혀 피부에 안 닿게 하고 양도 적당히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세안도 매우 중요하다.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여러 번 세안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하지만 과도한 세안은 피부의 자연 보호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피부과 전문의들은 하루 두 번,월드컵 응원단아침과 저녁에 씻는 걸 추천한다.잦은 세안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황 원장은 “세안을 하기 전에 손부터 깨끗하게 닦는 게 좋다.손에 묻어있는 각종 오염물질이 얼굴 피부에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며 “손은 세안 전·후와 무관하게 주기적으로 씻는 게 얼굴 피부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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