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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도 6%대 올라서…KB운용‘추격’
올들어 꾸준한 성장…상품 차별화‘주효’ ⓒ한국투자신탁운용[데일리안 = 노성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ACE’의 순자산총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회사의 ETF 순자산액 10조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며 3위 KB자산운용과의 격차도 좁혔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24일) 종가 기준 ACE ETF의 순자산액은 10조543억원으로 지난해 말(5조9179억원)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69.90% 급증했다.같은기간 점유율도 4.89%에서 6.63%로 1.74%포인트 늘어났다.
점유율 증가로 한투운용은 ETF 시장 3위인 KB자산운용(7.58%)를 격차를 줄이며 바짝 뒤쫓게 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ETF는 올해 들어 꾸준히 순자산액과 점유율을 확대했다.ACE ETF의 매월 순자산 증가율은 평균 9.27%에 달한다.시장 내 점유율 또한 월평균 0.29%포인트씩 증가해왔다.
ACE ETF의 성장은 차별화된 상품 공급이 효과를 발휘한 덕분으로 풀이된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2년 10월 ETF 브랜드는 ACE로 변경한 이후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 ETF 시리즈,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ACE 빅테크 밸류체인액티브 ETF 시리즈 등 차별화된 상품 공급에 주력해왔다.
또한 지난해 9월 선보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어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는 국내 최초 제로데이트(0DTE) 옵션을 활용하는 커버드콜 상품으로,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빅테크에 투자하면서 연간 최대 15%의 분배금을 수취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는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를 비롯한 빅테크 밸류체인 상품을 출시하며 인공지능(AI) 산업 대표기업을 중심으로 한 밸류체인 집중 투자 수단을 마련했다.
채권 상품에도 ACE ETF만의 특색이 묻어 있다.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는 미국 장기국채와 미국 하이일드 채권을 실물로 편입한 국내 최초의 상품이다.ACE 만기자동연장회사채 ETF 시리즈는 한국투자신탁운용만이 보유하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만기매칭형 채권 ETF라는 설명이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앞으로도 ACE ETF는 빅테크나 반도체 등과 같이 장기 성장하는 산업을 분석해 투자자들이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며 포트폴리오에 꾸준히 담아갈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