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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상승 여파로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는 가운데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1평) 기준 4400만원을 넘어섰다.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6일 발표한‘7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31만5000원으로,2024 아시안컵 축구 일정 전월(1267만6000원)보다 5.04% 올랐다. 지난해 7월 말(967만5000원) 당시 평균 분양가와 비교하면 1년 새 37.62% 급등했다.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평당으로 환산하면 4401만7000원에 달한다.서울 분양가는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평당 4190만4000원을 기록했으며,한 달 새 200만원가량이 더 올랐다.
평당 서울 아파트 분양가를 면적별로 나눠보면‘60㎡ 이하’아파트는 4175만9000만원이었으며‘60㎡ 초과∼85㎡ 이하’4441만3000원‘85㎡ 초과∼102㎡ 이하’3950만1000원‘102㎡ 초과’5678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분양가 상승세에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도 ㎡당 839만1000원(평당 2773만9000원)으로 전월보다 2.49% 올랐다. 다만 인천과 경기지역의 평균 분양가는 각각 ㎡당 538만원(평당 1778만5000원),2024 아시안컵 축구 일정647만8000원(평당 2141만5000원)으로,서울 분양가의 절반 내외에 그쳤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경우에도 ㎡당 608만9000원(평당 2012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1.10% 상승했다.반면 기타 지방은 441만원(평당 1457만9000원)으로 0.98% 하락했다.
전국의 ㎡당 분양가는 568만1000원(평당 1878만원)으로 전월보다 0.66%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총 1만523가구로 전월(1만4291가구)보다 3768가구가 줄었다.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4847가구로 전월(7175가구)보다 2328가구 감소했다.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3814가구,기타 지방은 1862가구가 지난달 분양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