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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주민 19명 고립됐다 구조
보령·홍성 주민 78명 긴급대피
“이번주 내내 장맛비 이어져”
충청권과 경북 일부지역에 8일 100㎜가 넘는‘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3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한 주택에서 절개지 축대가 무너져 내려 50대 남성이 매몰됐다.“집 뒤편 배수로를 확인하러 나간 남편과 연락이 안 된다”는 아내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11시간의 수색 끝에 숨진 A(57)씨를 발견했다.사고는 약 7m 높이의 절개지 축대가 빗물에 붕괴하면서 쏟아져 내린 10t가량의 토사가 A씨를 덮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전 3시10분쯤에는 경북 안동시 임동면 일대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마을 주민 19명이 고립됐다.이들 가운데 8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11명은 자진 대피했다.안동에선 임동면뿐 아니라 남후면 2명,와룡면 2명,용상동에서 1명이 구조됐으며 인근 영양군 입암면에서도 1명이 고립됐다가 구출됐다.
경북 북부 지역은 안동시 와룡면 201㎜,명륜동 194㎜,마르틴 주비멘디풍천면은 180㎜가 내리는 등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평균 110㎜의 강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지역 내 도로 곳곳이 침수로 통제된 만큼 소방당국은 비가 더 내릴 경우 추가적인 고립이나 대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청권은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논산 195.0㎜,부여 양화 185.5㎜,마르틴 주비멘디대전 오월드 180.0㎜,마르틴 주비멘디세종 전의 151.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많은 양의 비가 계속해서 내리면서 고립 및 침수,나무 전도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50분쯤 대전 중구 중촌동의 한 하상도로에서는 침수돼 빠져나오지 못하던 70대 트럭 운전자가 소방당국에게 구조됐다.오전 9시26분쯤 서구 가수원동의 한 하상도로에서도 “차량이 물에 들어갔는데 사람이 내리지 못하는 것 같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40대 운전자를 구출했다.
충남은 보령·홍성 지역 농경지 13.3㏊가 물에 잠겼고,산사태 및 옹벽 붕괴 위험이 커지면서 주민 78명이 긴급대피했다.세종시는 읍·면·동 마을버스 28개 전 노선의 운행을 중지하고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기상청 관계자는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호우가 더 내릴 전망”이라며 “계곡물 및 하천 범람,마르틴 주비멘디산사태 등 각종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