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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26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을 찾았다.27일에는 거제 한화오션 오션플라자로 향해 주요 임원들과 회의를 가졌고,켄터키치킨이날에는 조선소 현장을 둘러봤다.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의 모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표이사이면서,켄터키치킨동시에 한화오션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
현장 경영에서는 특히 지난해 5월 출범한 한화오션 방문 일정에 힘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한화오션 출범 1주년'을 위한 현장 방문이었다.한화오션의 주요 경영현황을 점검하고,켄터키치킨임직원을 격려하면서도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한 것으로 파악됐다.안전 경영의 중요성 역시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2조원을 들여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했고,켄터키치킨한화오션을 출범시켰다.새 출발을 한 한화오션은 지난해 3분기들어 12분기 만의 흑자전환을 달성했다.올해는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김 부회장은 우선 한화오션을 통해 방산 분야에서 한국판 록히드마틴 구상을 완성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한화오션은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LNG(액화수소) 및 수소 밸류체인에서도 생산 및 운송을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로 거듭나는 중이다.지난 4월에는 ㈜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6월 한화오션 출범 직후 거제사업장을 방문해서 "정도경영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 나가자"며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변화의 전파자가 돼 달라"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