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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올해 15개국 18개소 오픈
네팔 사우디 크로아티아 호주 등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파 확산 기대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올해 15개국 18개소에 세종학당을 새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어와 한국문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세종학당은 전 세계 88개국 256개소로 늘어난다.
올해 새로 지정된 세종학당은 △아시아권=네팔(1개소),사우디아라비아(1개소),짝 뽑기우즈베키스탄(2개소),인도(1개소),중국(1개소),카자흐스탄(1개소),태국(1개소),필리핀(2개소) △유럽권=독일(2개소),스웨덴(1개소),이탈리아(1개소),크로아티아(1개소),폴란드(1개소) △오세아니권=호주(1개소) △미주권=쿠바(1개소) 등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국어를 공부한 수강생은 21만6226명이다.전년 대비 20.8% 증가한 규모다.
200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처음 세종학당을 개설 당시 전 세계 3개국 13개소,수강생은 연간 740명에 불과했다.그러나 2012년 재단 출범을 계기로 한국어 확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결과 2023년에는 수강생이 21만6000여 명을 돌파했다.
특히 그동안 세종학당이 없었던 쿠바와 네팔이 처음 지정됐다.
지난 2월 우리나라와 수교한 쿠바는 다양한 문화 및 인적 교류가 기대된다.아바나에 최초로 지정된 세종학당이 한국어 확산의 지평을 넓히고,한국어 학습 열기가 높은 중남미 에서 한국어를 통한 문화교류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게 세종학당재단의 설명이다.
네팔의 경우 고용허가제 송출 국가로 매년 급증하는 한국어 학습 수요보다 현지 여건이 다소 미흡했다.그러나 수도인 카트만두에 세종학당이 지정된 만큼 체계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확산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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