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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 "경매 결과에 모든 참여사 동의"
"제4이통 추진,'모기업 띄우기'용 아냐…언중위 제소"
서상원 대표,카지노 문자 차단25일 국회 과방위 참고인 불참

[서울=뉴시스] 제4이동통신사 취소 위기에 놓인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경매 낙찰액인 4301억원을 써낼 때 주주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24일 밝혔다.(사진=스테이지엑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제4이동통신사 취소 위기에 놓인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경매 낙찰액인 4301억원을 써낼 때 주주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는 "경매 과정에서 경과에 대해 소통하며 경매에 진행했다.경매 결과에 대해 모든 참여사가 동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스테이지엑스가 지난 1~2월 주파수 경매 참여 당시 주요 주주에게 입찰가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스테이지엑스가 당시 경매 시작가 742억원의 약 6배에 이르는 4301억원을 밀봉 입찰가로 제출했는데 컨소시엄 참여 주주들이 4000억원 이상 투입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스테이지엑스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회사 관계자는 "경매 과정 보안을 위해 참여사로부터 사전 동의와 권한을 위임받아 경매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경매 과정에서 경과에 대해 소통하며 경매를 진행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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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른쪽부터) 김지윤 스테이지엑스 기술총괄,카지노 문자 차단신한투자증권 이상욱 이사,권혁준 기업금융2본부장,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서상원 대표,휴맥스 정성민 대표,카지노 문자 차단인터파크트리플 신정호 그룹장,야놀자 이호영 투자실장,스테이지파이브 백승민 투자본부장.(사진=스테이지엑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신뢰 관계가 유지됐기 때문에 지난달 7일 주파수 대금을 납부한 이후 주요 주주사들이 출자 확인서를 추가 제출했다고 말했다.또 신뢰 관계가 없었다면 지난 5일 사업 방향 공유·논의를 위한 컨소시엄 참여사 정기 간담회를 열지 못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날 자본금 조달 불투명성에 대한 의혹 등도 재차 해명했다.

주파수 할당 신청서에 적시한 자본금 2050억원에 현저히 미달하는 550억원만 납입했다는 지적에 "주파수 할당 결정 이후 주파수 이용계획서상 일정에 따라 자본금 납입을 완료하고 증자 등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파수 할당 신청 당시 주요 구성 주주들이 서약한 사항도 지키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주요 주주사들은 서약 위반을 한 사실이 없으며 주파수 이용계획에 따라 서약한 출자를 성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공동이용(로밍) 대가를 알뜰폰 사업자 절반 이하로 책정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부에 요구한 바 없다.다만 로밍 대가 산정을 위한 기준을 논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스테이지엑스가 최대 4000억원의 정책 금융과 세액 공제를 노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책 자금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정부와 협의 또는 신청한 사실이 없음을 수차례 발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이지엑스 최대 주주인 스테이지파이브가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었던 만큼 '기업 띄우기'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스테이지파이브 IPO는 2022년부터 준비해 온 사항으로 스테이지엑스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보도 내용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테이지엑스 주파수 할당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강도현 2차관은 "필요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취소 사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주파수 할당대상 법인 선정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청문 정차를 개히한다"고 밝혔다.2024.06.14.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스테이지엑스의 사업자 후보 자격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27일 청문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도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제4이동통신사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하려 했다.하지만 서 대표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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