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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協 데이터 공개
한국부동산원은 1.33% 상승
실거래 vs 표본조사 방식 차이
[서울경제]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개발한‘부동산통합지수시스템(KARIS)’과 국가 승인 통계인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지수의 값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협회는 실거래가를 토대로 지수를 작성하는 반면 한국부동산원은 표본 조사로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이다.
1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KAIRS를 바탕으로 작성한‘KAR 8월 부동산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8.3% 상승했다.같은 기간 수도권은 17.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와 크게 차이가 난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0.16%,1.33% 상승했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한국부동산원은 표본조사인 반면 KARIS 지수는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해 변동률이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KARIS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9.5%,2223챔스22% 뛰었다.
KARIS는 공인중개사가 계약을 위해 협회 자체 거래정보망에 계약서와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를 등록하면,2223챔스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통계에 반영하는 방식이다.반면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3만 5000가구를 표본으로 삼아 조사한다.만약 실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동일 단지의 유사 거래 사례를 참고한다.한국부동산원도 매월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를 발표한다.다만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해 약 2개월의 시차가 있다.현재 공개된 가장 최근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지난 5월 통계다.다만 KAIRS의 경우 이상 거래와 취소 거래 정보 등이 유입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이에 대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기존 통계 자료에 기반해 비상적인 부분은 검토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