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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수출대책회의
전체 수출 7천억달러 목표
반도체분야 100억달러 더
무역금융 370조원 뒷받침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내건 정부가 반도체 수출 목표를 1350억달러로 상향하고 자동차 수출도 1000억달러로 끌어올린다.이를 위해 5조원 규모 무역보험을 추가로 지원한다.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수출 확대 대책회의'를 열고 하반기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반도체,자동차 등 5대 핵심 품목 수출 목표를 올린 건 7000억달러 목표 달성에 필요한 마지막 퍼즐을 풀기 위해서다.이달 초 기획재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9% 늘어 사상 최대인 689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7000억달러 목표에 100억달러 이상 모자란다.추가로 100억달러 이상을 수출하기 위해 정부는 무역보험 5조원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올해 수출기업에 제공하는 무역금융 규모는 총 370조원으로 늘어난다.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수출 보험료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하반기에 역대 최대인 253회 수출 상담·전시회를 개최해 추가적인 수출 통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업종에 대한 맞춤형 핀셋 지원도 늘린다.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 확대와 첨단제조 장비 구매자금 보증 지원이 대표적이다.자동차 수출 확대를 위해 협력사의 제작자금 대출을 보증하는 '수출 공급망보증' 제도도 9월에 신설된다.
안 장관은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위해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화학,신규슬롯사이트 q&aK뷰티,신규슬롯사이트 q&aK푸드 등 하반기 수출을 선도할 5대 핵심 품목의 수출 목표를 상향 조정한다"며 "해상운임비 상승 등 하반기 리스크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문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