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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1997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폭 감소
20대 9만 8,000명,40대 3만 9,000명 등 줄어
“인구 감소 영향”.자영업 환경 악화,수요 유출”
내국인 제조업 가입 9개월째↓·건설업 11개월째↓
20대 이하 청년층 그리고‘경제 허리’로 꼽는 40대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1년째 둔화 양상을 이어갔습니다.지난달‘2040’신규 가입자 수가 급기야 역대 최대로 줄어,감소 폭이 14만 명에 달했습니다.20대와 40대 가입자가 줄고 50·60대가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를 이끈느 현상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인구 감소세에 더해‘자영업’환경이 악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력 산업군인 제조업에서 고용 한파도 이어졌습니다.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 가입자 수만 해도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건설업에선 11개월째 가입자 수가 줄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2024년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40만 9,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5%(22만 6,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가입자 증가세는 이어가는 모습이지만,증가 폭은 둔화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전년 대비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증가 폭은 1월 34만 1,000명에서 2월 31만 3,000명,야구 야시장3월 27만 2,000명,4월 24만 4,000명,야구 야시장6월 24만 명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4만 7,000명)와 60살 이상(20만 3,000명)이 늘었습니다.
한창 일할 때인 20대,그리고‘경제 허리’로 꼽는 40대 가입자가 줄어든 게 증가 폭을 둔화시킨 주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실제 지난달 말 29살 이하 가입자는 238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9만 9,000명),40대는 354만 8,야구 야시장000명으로 1.1%(3만 9,000명) 감소했습니다‘2040’도합,감소 폭만 14만 명에 육박합니다.
29살 이하는 22개월 연속,40대는 8개월 연속 줄었습니다.이들 감소 폭은 1997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이들 연령대가 인구 감소 영향을 크게 받는데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통계청에 따르면 5월 20대 인구는 24만 3,000명,40대는 14만 2,000명 감소했습니다.
또한 20대 고용보험 가입자 수 감소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게 일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부석도 나옵니다.
분야별 29살 이하 세대의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추이를 살펴보면 정보통신(-2만 1,000명),도소매(-2만 1,000명),보건복지(-1만 1,000명),사업시설관리(-1만 1,000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정보통신 분야는 코로나19 당시 관련 기업 채용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등으로 수요가 빠지면서 도소매 분야에서 청년층 이탈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5월 월평균 청년층(15∼29살)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 3,3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00명 가량 늘었습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보수를 받지 않고 부모 등 가족이 운영하는 자영업을 돕는 취업자를 의미합니다.청년층 무급가족종사자는 지난해까지 매년 줄었던 게 올해 들어선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고용부는 20대 고용보험 감소세는 당분간 쉽게 반등세를 띄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지만,40대는 감소 반전세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해 고용부는 40대 고용 상황은 2021년 4월 이후부터 38개월째 전년 대비 좋아지는 추세로,인구 영향과 특정 산업 요인으로 인해 고용보험 가입이 줄고 있지만 조만간 증가세로 돌아설 여지도 충분하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4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명(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외국인 당연가입 효과를 제외하면 내국인 가입자 수는 오히려 6,000명 줄어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 가입자가 그렇다고 마냥 늘어나는 것도 아닙니다.외국인 신규 가입자 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들어 1월 36.95%에서 2월 30.99%,3월 27.94%,4월 25.82%,5월 23.75%,6월 23.0%로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 근간인 건설업 가입자 역시 전년 대비 1만 명 줄어 11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건설업 가입자는 지난해 8월 처음 0명 이후,2023년 9월 –2,000명,2023년 10월 –3,000명,2023년 11월 –3,000명,2023년 12월 –6,000명 등 가입자 수 감소 폭을 키웠습니다.
올해 들어 1월 2,000명 감소로 소폭 올라오나 했지만 다시 2월 –4,000명,야구 야시장3월 –6,000명,4월 –7,000명,5월 –8,000명,6월 –1만 명 등으로 감소 폭을 키우는 양상입니다.
6월 중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년 전보다 3,000명(-4.0%) 줄어 8만 4,000명을 기록했습니다.구직급여 지급자는 1만 9,000명(-3.0%) 감소한 62만 3,000명,지급액은 765억 원(-7.5%) 줄어든 9,48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워크넷을 이용한 신규 구인 인원은 16만 3,000명,신규 구직 인원은 33만 4,000명으로 각각 2,000명(-36.1%),5만 5,000명(-14.1%)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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