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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뉴스심리지수 3년1개월 만에 최고치
경제 뉴스기사에 나타난 경제심리 지수화한 통계
반도체 수출 개선 및 경상수지 흑자 지속 기대감
경기 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 등이 영향을 끼쳤다.
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7월 첫주 뉴스심리지수는 118.14를 기록 중이다.2021년 6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은의 뉴스심리지수는 경제분야 뉴스기사에 나타난 경제심리를 지수화한 통계다.빅데이터 등 다양한 자료원을 활용하기 위해 도입된 통계로 2005년부터 작년까지 장기평균을 100으로 두고 지수가 100을 웃돌면 과거보다 기업이나 가계의 경제심리가 개선됐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뉴스심리지수는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반도체와 자동차,소나타 월드컵선박 등 우리 주력품목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과 연관성이 있다.
올해 들어서 반도체 수출이 도드라지게 개선되면서 경기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반도체 수출 개선에 힘입어 경상수지 흑자폭은 물론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예상을 크게 뛰어넘으면서 뉴스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지난 5일 삼성전자가 기대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7월 첫째주 뉴스심리지수가 급등한 것으로 파악된다.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0조4000억원으로 증권가 예상치를 2조원이나 웃돈 깜짝실적이었다.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LG전자 역시 사상 최대 2분기 이익을 거두는 성과를 내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정책 영향도 받았다.정부가 최근 기업들의 밸류업(가치상승)을 위해 세제혜택을 강화하고 있는 데다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대책 등을 내놓으면서 뉴스심리지수가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한은 관계자는 "월 초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와 정부의 기업 및 자영업자 지원대책 등의 뉴스가 잇따르면서 7월 뉴스심리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내수가 부진하고 가계부채 증가,소나타 월드컵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등 여러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어 실제 국민들의 체감경기가 개선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체감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한은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100.9로 아직 장기평균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삼성전자 호실적 덕에 일시적으로 지수가 높아진 측면이 있다"며 "7월 전체로 보면 숫자가 다소 낮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