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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대마 성분 들어간 젤리·사탕류 늘어태국에서 가져온 젤리를 먹고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에 입건됐던 남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이들은 젤리에 대마 성분이 함유된 줄 모르고 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는 서울 서초경찰서가 지난 4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던 30대 여성과 20대 남동생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남매가 섭취했던 젤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4/06/07/0005428665_001_20240607095624447.jpg?type=w647)
이들 남매는 지난 4월 10일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젤리를 나눠 먹었다.이후 동생은 갑자기 고통을 호소했고,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의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은 이들 남매에 대해 간이시약 검사를 시행했는데,개포동 밀란모두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경찰은 남매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그러나 경찰이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개포동 밀란남매는 대마 함유 여부를 무른 채 젤리를 섭취한 것으로 판단됐다.남매가 섭취한 젤리는 알록달록한 여러 공룡 모양 젤리 40여개가 든 제품으로,개포동 밀란시중에서 판매되는 유명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이다.또 포장용 지퍼백에도 마약류를 암시할 만한 문구나 그림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해당 젤리에 대해 세관 등 유관 당국에 통보할 방침이다.이번 남매의 사례처럼 다른 사람이 마약이 함유된 사실을 모른 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해외에서 대마 및 대마 유사 성분이 들어간 젤리,사탕류 제품이 크게 늘면서 관계 당국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관세청은 '헴프',개포동 밀란'칸나비스' 등 대마 성분을 의미하는 문구,혹은 대마잎 모양의 그림·사진이 있는 제품을 예시로 들고 있다.그러나 이런 문구나 그림 없이 유통되는 대마 제품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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