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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견 투입에도 실종자 행방 묘연
비상 발령은 새벽 해제
[서울경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의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지속됐지만 실종자를 발견하는데 실패했다.
소방당국은 26일 오전 7시 현재 전날 오후까지 현장에 있던 것으로 파악된 1명을 찾기 위해 구조견 등을 투입하고 공장 내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실종자는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전날 오후 5시께까지 사고 현장에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현장 수습은 막바지 단계다.소방당국이 현장에 내린 비상 발령은 이날 0시 42분께 해제됐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31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단 내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리튬 배터리 포장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22명이 숨졌고,1군 엔트리1명이 실종됐다.사망이 확인된 22명 중 20명은 외국 국적(중국 18명,1군 엔트리라오스 1명,1군 엔트리미상 1명)으로 추정된다.
현재 사망자의 시신은 인근 화성송산장례문화원을 비롯해 5곳에 안치됐지만 훼손상태가 심해 신원파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소방당국,1군 엔트리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이날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