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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차려를 받다 숨진 훈련병의 예정됐던 수료식 날을 맞아,디올 리비에라 에코백훈련병 어머니가 편지를 통해 처음 심경을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편지에서,디올 리비에라 에코백박 모 훈련병의 어머니는 오늘(19일)이 수료식 날인데 수료생 이름 가운데 아들의 이름만 없다며,디올 리비에라 에코백아들의 죽음을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나라에서 책임진다더니 지금 이들이 무슨 책임을 지고 있느냐며 힘이 없는 부모의 비통함을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동기와 대화 몇 마디 나눈 것이 죽을죄냐며 무리한 얼차려로 아들을 쓰러뜨린 중대장과 아들 가운데 누가 더 규칙을 많이 어겼겠느냐고 강조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19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서울 용산역 앞 광장에서 숨진 박 모 훈련병의 분향소를 운영합니다.
오후 6시부터는 박 훈련병의 유가족도 분향소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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