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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대표 첫 조건은 정권과의 동행·재집권 기반 마련
당원과 국민들 바보가 아니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총선 패배 주범에게 줄 서는 행태에 대해 직격했다.
홍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여당 대표의 첫 조건은 정권과의 동행이고,아시안컵 예선재집권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면서 "출발부터 어설픈 판단으로 어깃장이나 놓고 공천 준 사람들이나 윽박질러 줄 세우는 행태는 정치를 잘못 배워도 한참 잘못 배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총선 패배 책임지고 원내대표 나오지 말라고 소리 높여 외친 게 엊그제 같다"면서 "그런 사람들이 총선 패배 주범에게 줄 서는 행태들은 참 가관이다"라고 비꼬았다.
특히 그는 "당원과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면서 "오세훈 시장 같은 미남이 셀카 찍으면 이해가 가지만"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21일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와 회동했고 이날 원희룡 후보와도 만난다.
나 후보는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홍 시장을 만났는데 상당한 지지와 격려를 해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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