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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중견기업 회장이 자신의 아내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코스닥 상장기업인 한 중견기업 회장 A 씨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 말 서울 강남구에 있는 집에서 둔기로 아내 B 씨의 머리를 폭행하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폭행을 당한 뒤 집에서 도망쳐 A 씨를 경찰에 신고하고 살인미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B 씨 측은 경찰 조사에서‘과거에도 A 씨에게 여러 차례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사건 이후에도 B 씨에게‘너 때문에 수갑 차게 생겼다’는 취지로 계속해서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오사수나 대 헤타페법원은 “도주 우려가 적다”며 기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