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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fifa u-20 월드컵 우승후보홍대 등 번화가에서 알몸에 상자만 걸친 채 길거리를 활보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만져보라고 권한 여성 등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김지혜)는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 12일 여성 A씨 등 성인 콘텐츠 제작업체 관계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시민위원회는 검사의 의사결정 과정에 국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여 공소제기의 적정성 등을 가리는 절차를 말한다.A씨 등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fifa u-20 월드컵 우승후보검찰은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연음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홍대,fifa u-20 월드컵 우승후보강남구 압구정 거리에서 구멍이 뚫린 상자를 걸치고 다니면서 행인들에게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이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당시 A씨가 알몸에 상자를 걸치고 돌아다닌 탓에 일명 '박스녀'라는 별명이 붙었다.
 
A씨는 홍대에서 퍼포먼스를 벌이던 중 경찰의 제지를 받아 이 같은 행위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더 하고 싶었는데 경찰이 해산시켜서 나왔어요.미안해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A씨는 성인영화(AV)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그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평소 남자가 웃통을 벗으면 아무렇지 않고 여자가 벗으면 처벌받는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그런 걸 깨보는 일종의 행위예술”이라고 주장했다.또 “공연음란죄로 생각 안 한다.만지는 게 안 보이는데 어째서 공연음란죄냐"라고도 했다.
 
이런 행동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소속사 대표가 '한국의 고루한 성문화를 깨보는 재밌는 퍼포먼스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해서 재밌겠다고 생각해 고민하지 않고 바로 해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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