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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끄는 삼성이 매출과 당기순이익,고용 등 항목에서 재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영업이익은 정의선 회장의 현대차그룹이,영업이익률 1위는 장병규 이사회 의장이 주도하는 크래프톤이 각각 차지했다.
19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도 그룹 총수 경영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베로니카 로드리게스삼성은 지난해 매출 358조9158억원으로 재계 1위에 올랐다.이어 현대차(285조2337억원),최태원 회장이 견인한 SK그룹(200조930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은 그룹 전체 순익이 43조5071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지난해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의 실적이 부진했지만,베로니카 로드리게스전체로 보면 전년(37조3050억원) 대비 16.6% 증가했다.이어 현대차(25조5149억원),허창수 회장의 GS그룹(3조3723억원) 등 순이다.
지난해 고용 규모도 ▲삼성 27만8284명 ▲현대차 19만7727명 ▲LG 15만4941명 순으로 나타났다.구광모 회장이 이끄는 LG그룹은 지난해 3861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어 전년(1조4691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지만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고용을 늘리고 있다.지난해 고용 증가율 1위는 박성수 회장의 이랜드그룹(18.1%)이다.
영업이익은 현대차그룹이 전년 대비 43.3% 증가한 18조260억원으로 1위다.GS(4조5109억원),SK(3조8841억원)가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