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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대부업자 연체율 작년 말 12.6%…전년동기比 1.7%p↓
금감원,2023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
금융감독원이 28일 공개한 '2023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말 대부업체 이용자수는 7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같은 해 상반기말(84만8000명) 대비 12만명(14.2%) 감소했다.
작년 9월 아프로파이낸셜의 폐업으로 이 업체 이용자수(8만9000명)을 감안하더라도 이용자가 감소한 것이다.
대출 잔액은 작년 말 12조5146억원.반년 새 2조775억원 감소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법인대부업자 대출잔액이 2조1413억원 줄었다.대부분 100억원 이상 자산가들의 대출이 줄었다.유형별로는 신용대출의 경우 지난 2022년 6말 이후 계속 줄고 있다.담보대출은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감소했다.
대부업체 평균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저신용자들이 찾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작년 말 평균 대출 금리는 14.0%로 반년 새 0.4%p 상승했다.고금리 지속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 영향으로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이 모두 상승한 것이다.
동시에 연체율은 뛰어올랐다.대형 대부업자의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12.6%다.연체율은 2021년 말 6.1%,2022년 말 7.3%,2023년 6월 말 10.9%,오재혁2023년 말 12.6% 등으로 꾸준하게 올랐다.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모두 연체가 오른 탓이다.
작년 말 기준 매입채권 잔액은 9조9436억원을 기록했다.반 년 새 2조2901억원(29.9%) 증가한 것이다.작년 하반기에만 중개건수는 7만8000건.상반기에 비해 1만2000건(18.4%) 늘었다.
금감원은 저신용층의 금융애로 해소 및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성행하는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오재혁우수대부업자에 대한 유지·취소요건 정비 등 저신용층에 대한 신용공급 노력이 지속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서민취약계층의 긴급한 자금 수요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에 대한 안내·홍보도 강화한다.개인채무자보호법의 10월 시행을 앞두고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간담회 등 사전 교육도 강화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사금융 피해자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불법대부계약 무효화 소송 지원,오재혁채무자대리인 제도 등을 통한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서민의 일상과 재산을 침해하는 대부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위규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