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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최근 정부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은 수요지 인근의 에너지원을 발굴해 지역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그동안 장거리 송전망 건설에 따른 여러 갈등 등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이다‘대규모 발전소 기반 집중형’에서‘지역 중심 분산형 발전’으로‘송전망 기반 전국 네트워크 인프라’에서‘지역중심 배전 네트워크’로 그리고‘규모의 경제 중심의 전력시장’에서‘자가소비·수요지인근 거래’로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신호철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은 27일 열린 충북경제포럼에서 이 같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신 원장은 원전확대 추세에 있는 전세계의 동향과 탄소중립 실현,예체능 야구에너지 위기극복,예체능 야구AI시대 본격화로 급증하는 전력수요 충당 등으로 원자력발전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현실을 강조했다.
그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력 패러다임 전환에서는 SMR(Small Modular Reactor)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SMR은 소형모듈원자로로 빌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도 SMR건설에 착수할 만큼 세계 전력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원자로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혁신형 SMR(i-SMR)을 개발 중이다.
신 원장은 “혁신형 SMR과 스마트시티가 결합된 SSNC(SMR Smart Net Zero City: 무탄소 친환경 도시)가 조성되면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한 지역 중심의 에너지 수요공급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전력시장이 추구해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