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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17~19일 '두루아이' 공개
공장 빌딩 외곽에서 시설물 이상징후 탐지롯데그룹의 신성장 사업들의 성과물이 속속 나온다.롯데그룹은 바이오앤웰니스,모빌리티,바이에른 대 슈투트가르트지속가능성,뉴라이프 플랫폼을 신성장 4대 테마로 정하고 그룹 체질을 바꾸는 상황이다.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4’는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최하는 국내 첫 자율주행 전문 전시회다.
롯데이노베이트가 개발한 로봇‘두루아이’는 보안·안전 기능을 강화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기반 자율주행 로봇이다.이 로봇은 공장,바이에른 대 슈투트가르트빌딩 외곽에서 저속 주행하면서 시설물 보안과 안전 이상 징후를 탐지한다.이를 통해 각종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월부터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개발 및 시장공략을 준비해 왔다.카메라 기반 열화상,가스,객체 감지가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시스템에 구현할 수 있는 관제서비스 등을 고도화했다‘두루아이’는 이달 말에 정식 출시한다.기존 인력과 연계해 운영하면 보안·안전 공백을 최소화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롯데이노베이트 고두영 대표는 “고객의 시설 안전뿐만 아니라 화재 등을 초기에 확인해 근로자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컨설팅 중심의 보안 분야에서 물리 보안과 안전 분야까지 롯데이노베이트의 역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4월 28년 만에 사명을 롯데정보통신에서 변경한 바 있다.
롯데 신성장 4대 테마 가운데‘바이오앤웰니스’분야에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전면에 나섰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초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국내 첫 바이오 캠퍼스 1 공장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신동빈 롯데 회장은 당시 착공식 인사말에서 “송도에서 시작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여정은 롯데그룹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착공식에는 신 회장 외아들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도 참석했다.신 전무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글로벌전략실장)도 겸한다.신 전무는 바이오,바이에른 대 슈투트가르트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함께 신성장 엔진 발굴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오는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신 회장이 주재하는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개최한다.VCM에서는 그룹 중장기 전략,바이에른 대 슈투트가르트신성장 사업 발굴·성과 점검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