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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30원.인상률은 역대 두 번째 낮아
민주노총 "터무니없어,오토플러스 ATC민생 외면한 것"
"저임금 노동자 고통 속 또 1년 살아야"
최저임금이 최초로 1만 원을 넘어선 가운데 낮은 인상률을 두고 제주지역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오늘(12일) 성명을 내고 "터무니없는 1.7%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민생을 외면하고 자본의 편을 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1만 원의 요구가 노동계에서 처음 나온 지 10년"이라며 "지지난 대선에서 모든 대통령 후보들이 공약을 내세운지도 7년이 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 사이 물가는 곱절로 뛰었다"며 "고물가 시대를 가까스로 견디고 있는 저임금 노동자들은 고통 속에서 1년을 또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문재인 정권 하에 최저임금 산입 범위 변경으로 실질임금은 하락했다"며 "또 윤석열 정권은 극심한 물가 폭 등의 원인으로 임금을 지목하면서 최저임금 인상을 억제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최저임금은 실질적으로 삭감과 다름없는 액수로 정해졌다"며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는 전국에서 최저임금 사업장 비중이 가장 높지만 임금수준은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라며 "최저임금위원회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남아있는 한 도민의 삶을 지켜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최저임금위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위원 투표를 거쳐 내년 최저임금을 1만 3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9,오토플러스 ATC860원에서 170원(1.7%) 오른 것으로,오토플러스 ATC1만 원대를 넘어선 것은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처음입니다.
다만 인상률은 2021년(1.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