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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등 빅테크 회동…13일 귀국
출장 성과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출장 성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열심히 해야죠"라고 말했다.퀄컴 파운드리 협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만남 여부 등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미국 동부와 서부를 돌며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CEO(6월 10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6월 11일) ▲앤디 재시 아마존 CEO(6월 12일) 등을 차례로 만났다.
이 회장이 북미 출장에 나선 것은 지난해 4월 엔비디아,라울 가르시아테슬라 등 CEO와 만난 지 약 1년만이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현지 고객사와의 새로운 협력을 모색하고 초경쟁 시대에서 삼성의 기술 경쟁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회장은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A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를 만나 AI 반도체와 차세대 통신칩 등에서의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북4 엣지' 신제품에 퀄컴의 최첨단 프로세서 '스냅드래곤X엘리트'를 탑재하는 등 모바일 뿐 아니라 AI PC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스냅드래곤8 1세대 양산을 끝으로 퀄컴 파운드리 수주를 받지 못했는데,라울 가르시아아몬 CEO가 최근 대만 컴퓨텍스 행사에서 TSMC-삼성전자 모바일칩 생산 이원화 전략을 언급하면서 3년만에 재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회장은 이번 일정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자택으로 단독 초청을 받고 만남을 가졌다.
지난 2월 저커버그 CEO 방한 때 이 회장의 초대로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회동을 가진 후 4개월만의 만남이다.
이들은 가상현실(VR) 등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회장은 지난 2011년 저커버그 CEO 자택에서 처음 만난 이후 8번의 별도 미팅을 가질 정도로 관계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그밖에 이 회장은 전영현 DS부문장 등과 함께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를 찾아 앤디 재시 아마존 CEO를 만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며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주 주요 경영진과 임원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