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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근 LG CNS 부사장
자체 개발한 플랫폼 앞세워
고객사 디지털 전환에 도움
온실가스 등 데이터 정리해
체계적 경영·관리 가능해져
평소 탄소배출 많은 제조업
맞춤형 특화플랫폼 준비 중
"기업이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활동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관련 데이터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한마디로 ESG 경영 성패는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에서 생성·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ESG 기준에 맞게 구조화하고 이를 비즈니스 전략에 반영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ESG 경영관리 플랫폼'을 앞세워 자사는 물론 다양한 산업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DX)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ESG 경영관리 플랫폼'은 △온실가스 △안전·보건 △사회공헌 △지배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 데이터를 ESG 관리 기준에 맞춰 체계적으로 측정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김 부사장은 "머신러닝을 통해 학습한 과거 ESG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입력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유무를 자동 탐지한다"며 "예컨대 7월 전기 사용량 수치가 과거 3개년간 측정된 데이터보다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경우 이를 자동적으로 파악해 알려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ESG 관리 기준을 면밀하게 분석해 기업들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46개의 표준 지표를 수립하고 플랫폼에 반영했다"며 "기업들은 ESG 영역에 해당되는 데이터의 현황과 변동 추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LG CNS는 점차 강화되는 ESG 관리 기준에 맞춰 플랫폼에 반영하는 표준 지표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제조 분야 기업들의 ESG 실천 방안에 대해 조언을 건넸다.그는 "제조업은 기본적으로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량이 많은 데다 수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환경 규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ESG 평가 기준이 다양하고 복잡한 만큼 제조업의 특성을 반영한 ESG 경영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LG CNS는 제조 산업에 특화된 '제조 ESG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제조 ESG 플랫폼'은 유럽연합(EU)에서 별도로 시행 중인 △탄소발자국 △디지털 제품 여권(DPP) 등과 같은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생산과 유통,굿모닝베트남 정보배송,굿모닝베트남 정보소비 과정에 따라 발생되는 탄소량을 의미하며 디지털 제품 여권은 유통되는 모든 제품의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로 수집·저장·공유하는 제도다.김 부사장은 "글로벌 사업장을 운영하는 제조 기업들이 국내외 ESG 평가 기준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관리할 수 있도록 'ESG 경영관리 플랫폼'과 '제조 ESG 플랫폼'을 통합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기업의 ESG 역량 진단부터 개선 과제 도출,굿모닝베트남 정보중장기 전략 수립에 이르는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LG CNS는 전문 컨설팅 부문인 엔트루컨설팅(Entrue Consulting) 산하에 '글로벌ESG파트너'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김 부사장은 "LG CNS는 최고 수준의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딜로이트,굿모닝베트남 정보PwC,굿모닝베트남 정보KPMG 등 국내 톱티어 컨설팅 기업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