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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버스가 오는 10월부터 서울 도봉산역과 영등포역 30.9㎞ 구간 새벽 운행을 한다.전북 군산과 전주를 오가는 자율차 화물운송도 시범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전북 군산~전주,번리 대 루턴 타운충남 당진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2곳을 신규 지정하고 기존의 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충남 내포신도시는 구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차를 활용한 연구·시범운행을 위해 각종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지구이다.2020년 12월부터 지금까지 36개 지구가 선정됐다.
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도봉산역~영등포역 구간에서는 올 10월부터 새벽에 자율주행버스가 운행한다.기존 첫차(오전 3시57분)보다 이른 오전 3시30분에 출발한다.현재는 합정역~청량리역 13.2㎞ 구간에서 심야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전북 군산~전주 신규 구간은 시범운행지구 제도 도입 후 첫 자율주행 화물운송 구간이다.군산항 일대 통관장 등을 거쳐 전주 물류센터까지 특송화물을 실어 나르는 61.3㎞ 거리이다.전북은 올해 중 기술 실증을 거쳐 내년 초부터 유상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 당진시 수청동·읍내동 일원 7.3㎞ 구간에서는 도심 내 주요 관공서(시청·도서관·보건소 등)를 거치는 순환버스가 운행한다.
충남 내포신도시 시범운행지구는 14.5㎞에서 17.6㎞로 늘어난다.시내버스가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탑승 체험노선을 확대했다.
박상우 장관은 “시범운행지구 내에서 면밀한 실증을 해 안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