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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가 벌어진 지 열흘 만인 4일 화성시청 추모 분향소 제단에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됐다.
이날 오후 3시쯤 유가족들과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 소속 활동가들은 제단에 위패와 영정을 올리고 3개 종단(개신교,시바스리갈 18년불교,시바스리갈 18년천주교)의 추모 예식을 진행했다.
유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일부 유족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오열했다.“내 새끼 어떡하나 내 새끼 돌려내.담당자들은 나와서 이 모습을 보고 똑똑히 기억하라” “미안하다 내가 부모라서…” 한 유족은 탈진해 구급차로 실려 가기도 했다.
제단에는 희생자 23명 가운데 15명의 영정과 20명의 위패가 놓였다.유가족협의회와 연락이 닿지 않거나 공개를 원하지 않는 희생자는 제외됐다.추후 제단에 올릴 것으로 알려진 희생자도 있다.
유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여기 있는 누구도 가족이 돈을 벌러 갔다가 화성에서 목숨을 잃었을 줄은 몰랐을 것”이라며 “희생자들이 다음 생에는 고통,시바스리갈 18년화재,시바스리갈 18년가난이 없는 세상에 태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모 예식은 유족들이 희생자의 영정 사진 앞에 헌화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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