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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선정
통도환타지아 부지,후보지 공모에서 탈락
공간 재구조화 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 진행
유휴부지 매각 문제,길 뱃살이른 시일 해결 필수적
정부가 추진 중인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 후보지 공모를 신청했던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와 통도환타지아 부지의 희비가 엇갈렸다.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는 후보지 공모에 선정됐지만,통도환타지아 부지는 탈락했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가 선정됐고,통도환타지아 부지는 탈락했다고 1일 밝혔다.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은 국·공유지 등 사업 추진이 용이한 지역에 국토부와 지자체,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시행자가 협력해 추진하는 공공주도 선도 사업 형태를 말한다.이 사업에 선정되면 땅의 용도와 용적률,건폐율 등 밀도를 자유롭게 계획해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양산시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담은 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수립하는 등 행정절차를 거쳐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아 공간혁신구역으로 최종 지정(지정권자 경남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자체의 공간 재구조화계획과 사업 시행자의 공공기여 협상 등 구역 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과 공공기여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통해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남도와 양산시 등은 지난해 6월 부산대 양산캠퍼스 110만㎡ 중 유휴부지로 방치 중인 54만 2000㎡(실버산단과 첨단산단) 부지에 4000가구의 주거단지와 산학연구단지,길 뱃살문화시설,공원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6월 정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윤영석 국회의원도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민자 6조 원을 유치해 의료 복합단지인‘양산 메디 허브 시티 개발’을 공약해 힘을 보탠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가 정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지만,최종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유휴부지 매각 문제가 이른 시일 내에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가 정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지만,최종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유휴부지 매각 문제가 이른 시일 내에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부산대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를 LH에 매각해야 공간혁신구역 사업을 시행할 수 있지만,길 뱃살매각을 놓고 부산대와 LH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으로 선정되면 20여 년간 방치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를 동부경남 바이오메디컬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인력과 고부가가치 산업 유입으로 양산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 후보지 공모에서 탈락한 통도환타지아도 지자체가 공간 재구조화 계획 수립을 거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아 통과하면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통도환타지아 부지에는 테마 빌리지와 복합테마파크,스포츠콤플렉스 단지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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