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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은 오늘 행사에서 “창립 이후 정권의 언론탄압 국면은 이어졌다”며 “선배 언론인들이 씨앗을 뿌리고 외풍을 막아낸 노정에 후배들이 소중하게 이어받은 역사”라고 기자협회를 규정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언론계 인사 외에도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정계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또,로마 대 피오렌티나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언론 환경을 조성해 우리 언론이 사회적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했습니다.
기자협회는 1960년대 박정희 정권이 제정한 비민주적 언론규제인 언론윤리위원회법 철폐를 기치로 내걸고 1964년 8월 17일 창립됐습니다.
기자협회는 당시 창립선언문에서 “항일과 반독재의 피나는 투쟁사를 거쳐 이제 우리는 언론자유의 수호와 조국이 요구하는 민주주의 발전에 우리의 용기와 지혜를 집중하려는 것”이라고 천명하고,로마 대 피오렌티나언론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한편 창립기념 행사에 이어 열린 제19회 기자의 날 기념식에서는 노성대 전 MBC 사장이‘기자의 혼’상을 받았습니다.
노 전 사장은 MBC에 재직 중이던 1980년 6월 신군부의 언론 검열에 맞서다 해직됐습니다.
기자의 날은 1980년 5월 20일 신군부의 검열에 맞서 한국기자협회를 중심으로 제작 거부 투쟁에 나섰던 기자들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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