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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의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탄핵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방통위 업무가 사실상 마비되는 점을 우려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김태민 기자!
조금 전 김홍일 위원장의 퇴임식이 마무리됐다고요?
[기자]
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오늘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난해 12월 29일,도톤보리 바방송통신위원장으로 취임한 지 6개월여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예정된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도 곧장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주 국회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안이 처리될 경우,도톤보리 바방통위 업무가 마비되는 점을 우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조금 전 열린 퇴임식 발언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김홍일 / 방송통신위원장 :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거대 야당의 탄핵소추라는 작금 사태로 인해 국민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방송통신 미디어 정책이 장기간 멈춰서는 우려스러운 상황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야당의 탄핵 시도는 자신의 직무를 정지시켜 방통위 운영을 마비시키고자 하는 정치적 목적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회의 탄핵 시도와 위원장의 자진 사퇴가 반복되는 현실이 불행하고 안타깝다며 자신의 사퇴가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주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 달부터 차례로 임기가 만료되는 MBC의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와 KBS,도톤보리 바EBS 이사 선임 계획안을 의결했습니다.
한 달여에 걸친 이사 선임 과정이 마무리되면 또 한 번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도톤보리 바김 위원장에 대한 탄핵이 처리될 경우 방통위는 1인 체제로 아무 결정을 내릴 수 없게 됩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스스로 사퇴하고 후임으로 지명된 신입 방송통신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후임으로는 앞서 여당 추천 몫 방통위원으로 거론되기도 했던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YTN 김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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