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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대통령 직속‘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한 인사말이다.
정부의 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혁신위)가 출범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혁신위의 1차 회의를 열어 혁신위 공식 출범을 알리며,정신건강 정책 혁신방안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정신건강 정책 비전선포대회 이후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해 발표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일상에서의 우울과 불안이 정신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7월부터 국민이 전문가에게 심리상담을 받는‘전 국민 마음 투자 사업’을 시작하고,아시안컵 결승 진출임기 내 총 100만명에게 심리상담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월부터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9월부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구나 마음 건강을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청년을 대상으로 2년마다 정신건강 검진을 시행하는 한편,아시안컵 결승 진출우울증 검진에 조기 정신증 검진을 추가할 계획이다.
정신과 진료 이력을 이유로 보험 가입이 거부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보험 상품의 개발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디.
혁신위는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민간 위원장을 맡았으며,아시안컵 결승 진출정부위원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정신질환 당사자,자살유가족 등 민간위원 21명으로 구성됐다.또,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를 특별고문으로 위촉했다.
신영철 혁신위원장은 “벽돌 하나하나를 쌓듯이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을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쌓았으면 한다”며 “10년,아시안컵 결승 진출20년을 내다보고 정부 임기 내에 튼튼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위원들 모두와 함께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