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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거래량,전분기 대비 9.8% 올라.전년동기 比 2.6% 증가
아파트 시장 거래량·거래액.역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3위 차지
오피스텔 거래량,전분기 比 12.7% 올라.비수도권 지역 증가세‘눈길’올 2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금액이 2년여 만에 100조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거래량은 직전 분기보다 10% 가량 늘었고,거래금액은 같은 기간 대비 30%나 증가했다.
14일 부동산플래닛에 발표한 2024년 2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 따르면,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거래는 총 28만2638건으로 전분기(25만7401건) 대비 9.8% 증가했다.거래금액은 100조9506억원을 돌파해 직전 분기(77조5835억원)에서 30.1% 늘었다.
이는 2022년 3분기(23만7257건,64조2833억원)부터 지금까지의 기간 중 최대 규모로 전년 동기(27만5606건,85조7826억원)와 비교해서도 각각 2.6%,17.7%씩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공장·창고 등(집합)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1분기 대비 3.4%,2.9%가량 소폭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유형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다.그 중에서도 아파트 거래량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18.8% 상승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어 단독·다가구(18.1%),오피스텔(12.7%),연립·다세대(11.8%),캠프오슬로상업·업무용 빌딩(9.8%),공장·창고 등(일반)(6.8%),상가·사무실(4.7%),토지(0.6%) 순으로 거래량이 확대됐다.
거래금액에서도 전분기 대비 아파트가 45.2% 올라 전체 유형 중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뒤이어 공장·창고 등(일반)(34.4%),단독·다가구(25.4%),연립·다세대(17.2%),상업·업무용 빌딩(13.6%),토지(9.9%),오피스텔(4.6%),상가·사무실(4.4%) 순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거래량 및 거래금액 증가율.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3위 차지
2분기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 거래량은 1분기 10만424건에서 18.8% 증가한 11만9275건,거래금액은 39조6817억원에서 45.2% 오른 57조6358억원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해 2분기(10만5504건,43조6198억원) 대비 각각 13.1%,32.1% 증가한 것으로 2021년 4분기(9만5696건,30조1612억원) 이래 최대 기록이기도 하다.
시도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서울은 거래량의 경우 1분기 9095건에서 80.4% 상승한 1만6407건을,거래금액은 같은 기간(9조9747억원) 보다 98.6% 늘어난 19조8106억원을 보이며 전국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경기는 거래량은 전분기(2만5533건,12조2127억원) 대비 32.3% 오른 3만3770건,거래금액은 49.8% 증가한 18조2932억원을 달성했으며 인천 또한 직전분기 6559건의 거래량과 2조4607억원의 거래금액에서 각각 23.1%,29.8%씩 상승한 8072건,3조1933억원을 보여 서울과 인천의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 거래량,전분기 比 12.7% 올라.비수도권 지역 증가세 '
오피스텔 시장도 순항세를 띠고 있다.2분기 전국 오피스텔 시장은 직전분기(7396건,1조5614억원) 대비 각각 12.7%,4.6% 증가(거래량 8332건,거래금액 1조6328억원)했다.이는 전년 동기(7363건,1조4673억원) 대비 13.2%,캠프오슬로11.3%씩 늘어난 수준이다.
오피스텔 거래 시장은 아파트와 달리 비수도권 지역의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졌다.전남에서 162건의 거래가 발생하며 전분기 대비 110.4%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부산(93.9%,1043건),경북(86.1%,188건),광주(74.2%,169건),경남(41.4%,499건) 등 12개 지역에서 거래량이 늘어났다.
거래금액의 경우 1분기와 비교해 광주(98.7%,181억원),부산(89.5%,1681억원),세종(29.1%,36억원),경남(23.7%,캠프오슬로421억원) 등 9개 시도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상가·사무실 거래량 11곳,거래금액은 13곳↑.경북,상승률 1위
2분기 전국에서 거래가 성사된 상가·사무실은 총 1만2건이었으며 이에 따른 거래금액은 3조6437억원으로 집계됐다.전분기(9551건,3조4905억원)와 비교해 각각 4.7%,4.4%가량 상승했지만 지난해 2분기(1만1150건,4조4622억원) 대비해서는 10.3%,18.3%씩 하락한 수준이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유형의 거래 증가를 필두로 2년 만에 최대 거래량 및 거래금액을 나타냈다"며 "다만 주거용 부동산 대비 금리 영향을 더욱 크게 받는 상업용·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뚜렷한 금리 인하 시그널이 나오기 전이라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