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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사망…추가 피해 가능성에 주목
미국과 남미 사이 카리브해에서 초대형 허리케인이 발생했다.바닷물이 뜨거워진 이후 9월에나 발생하는 5등급 허리케인이 7월에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허리케인‘베릴(Beryl)’이 4등급에서 5등급으로 격상됐다고 보도했다.허리케인은‘사피어 피어슨 허리케인 등급(Saffir-Simpson Hurricane Wind Scale)’에 따라 풍속이 가장 약한 1등급(시속 119~153㎞),시바스스포르 축구2등급(시속 154~177㎞),3등급(시속 178~208㎞),시바스스포르 축구4등급(시속 209~251㎞),5등급(시속 252㎞ 이상)으로 구분된다.3~5등급을 메이저급으로 본다.
허리케인은 태풍과 비교하면 위력이 실감된다.태풍은 최대 풍속에 따라 중(시속 90㎞~119㎞),시바스스포르 축구강(시속 119㎞~158㎞),시바스스포르 축구매우강(시속 158㎞~194㎞),초강력(시속 194㎞ 이상) 등으로 구분된다.풍속만 보면 초강력 태풍은 허리케인의 3등급에 해당하는 셈이다.
강력한 위력만큼이나 허리케인이 지나간 곳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베릴이 지나간 바베이도스와 그레나다,토바고,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등의 주요 섬에는 나무들이 이쑤시개마냥 뽑히고 전기나 수도공급 등 기본적인 인프라 시설도 망가졌다.일부 섬에서는 주택의 90%가 파손됐다는 보고도 나왔다.CNN에 따르면 베릴이 카리브해를 빠져나와 자메이카로 향하는 동안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후 전문가들이 베릴에 주목하는 이유는 발생 시기에 있다.그동안 4등급 이상의 위력적인 허리케인은 해수가 뜨겁게 달궈진 9월 이후에나 발생했다.하지만 베릴은 6월30일 열대성 폭풍에서 24시간 만에 4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했고,시바스스포르 축구2일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몸집을 키웠다.
6~7월에는 대서양의 해수 온도가 열대성 저기압이 발달할 정도로 뜨거워지지 않지만,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허리케인의 발생 시기를 앞당기고 규모도 키웠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이같은 추세라면 올여름에는 추가적인 초강력 허리케인의 발생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베릴은 3일 자메이카를 거쳐 4일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상륙할 전망이다.주말께는 멕시코만으로 이동해 멕시코 북동부나 미국 걸프 연안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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