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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에버랜드는 강철원 주키퍼(사육사)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찾아 푸바오와 재회했다고 밝혔다.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가 생활하고 있는 방사장을 둘러보고,우루과이 축구리그푸바오 이름을 불러보며 교감하는 등 푸바오와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에버랜드측은 푸바오도 강 주키퍼가 부르는 목소리에 반응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등 할부지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푸바오를 만난 강 주키퍼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환경이 너무 좋고,현지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며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고,역시 믿고 확신했던대로 푸바오는 잘하고 있다.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가 올해 4월 3일 새로운 판생을 위해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로 이동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졌다.
한편 강 주키퍼와 푸바오의 재회 모습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