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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웹툰 상장첫날 9.5% ↑
쿠팡 이어 美증시 성공적 데뷔
김준구 “亞의 디즈니로 키울것”
야놀자·셀트리온도 연내 추진
유동성 풍부…자본조달에 용이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27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첫날 10% 가까이 급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알렸다.나스닥 입성에 성공한 쿠팡과 웹툰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여행정보 플랫폼 야놀자와 셀트리온의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도 연내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어서 펄펄 끓고 있는 뉴욕 증시에서‘K-컴퍼니’바람은 앞으로 거세질 전망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모가보다 9.5% 높은 23.0달러(약 3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정오 무렵엔 14%까지 상승 폭을 높이기도 했다.이날 상장 기념 타종행사에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창업자 겸 CEO는 이날 미국 뉴욕 나스닥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웹툰엔터테인먼트를‘아시아의 디즈니’로 키우겠다”며 “여정의 절반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디즈니처럼 훌륭한 작품을 글로벌로 배급할 수 있는 배급망과 지식재산권(IP)을 갖춤과 동시에 100년 넘게 가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 자리에서 “나스닥 상장은 한국이 만든 콘텐츠 플랫폼과 생태계를 하나의 공인된 글로벌 산업으로 인정해 준다는 의미”라며 “한국과 일본에서의 성공을 북미와 글로벌에서도 이어갈 거라는 데에 굉장히 많은 힘을 실어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전 세계적으로 2400만 명의 창작자와 5500만 개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어‘넥스트(차기) 해리포터‘넥스트 피카츄’같은 새로운 IP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 간판 성장 기업의 나스닥 입성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뉴욕 증시가 유동성이 풍부한 만큼 자본 조달이 용이한 것은 물론 글로벌로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야놀자는 이르면 다음 달 나스닥 상장을 통해 4억 달러(약 5473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다.야놀자는 올해 초 미국 델라웨어주에 100% 출자법인을 설립하고,카타르 월드컵 배당률뉴욕 맨해튼 지역에는 50번째 해외 지사를 오픈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올해 초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서 회장은 당시 “이르면 연말에 상장하고,카타르 월드컵 배당률이를 통해 1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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