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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허브도시·부산형 인구정책 방안 논의
[서울경제]
부산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후반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 방안과‘부산형 인구정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는 실·국·본부장,구·군 부단체장,gs배구단공사·공단·출자 출연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금융·산업·디자인 분야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별 성과 창출을 위한 방향과 과제를 제시한다.
최근 세제 지원,규제 특례 등 각종 혜택이 패키지로 제공되는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은 시는 기업 지원,특례 발굴,기업 유치 기반 조성,산학 연계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금융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gs배구단지식서비스,영화·영상 콘텐츠,융합부품소재 등 역외 기업을 유치해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청년 일자리 중심 타운으로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미래가치 창출,gs배구단디자인 융합 생태계 조성,인재·벤처기업 양성 등 3대 전략으로 공공디자인을 혁신해‘글로벌 허브도시’에 걸맞은 부산의 모습을 디자인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부산형 인구정책과 기관별 현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시는 지난 1일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전략적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입 촉진 및 지역 정착 지원,기존 인구정책 사업 재검토 등으로 인구 변화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생활·체류 인구 확대 정책으로 부산도시공사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택공급 정책을 추진하고 영도구는 공공·민간 협력 기반으로 지역 상권 브랜드화와 지역특화 식음료(F&B) 신산업 조성을 통해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골목 상권 지원,골목 축제 공동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골목상권 살리기에 집중하고 부산진구는‘삶 잇기‘행복 잇기‘활력 잇기’사업으로 산복마을 경관자원을 활용해 마을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62개 생활권별로‘하하 센터’를 조성해 활동적 장년의 지역 커뮤니티 형성과 사회참여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부산 시민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기 위한 정책에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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