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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공식 글로벌 파트너 지정
에펠탑 앞‘카스포차’운영 등 국내외 마케팅
“각자 취향 존중해 논알코올 선택지 제안도”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오비맥주 브랜드 카스가‘2024 파리올림픽’과 손을 잡았다.논알코올 음료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 지정은 국내 주류업계 최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향해 노력하는 동안 카스는 축제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카스 0.0’을 앞세워 올림픽 개막 전부터 대회 기간 국내외에서 응원 마케팅을 펼친다.배 대표는 “카스가 모든 연령과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논알코올 제품을 선택지로 제공하게 됐다”며 “고품질의 청량한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것과 운동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닮았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앞서 월드컵,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등 여러 스포츠 대회에서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한 배 대표는 “단순한 맥주를 넘어 사람들 사이에서 축하와 소통,그리고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드는 매개체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카스는 오는 7월부터 올림픽 관련 광고와 함께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등을 공개한다.올림픽이 열리는 파리 에펠탑 근처에서‘카스 포차’를 운영해 카스를 포함한 국내 주류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 2024 파리올림픽 팀 코리아 응원가로 선정된 노래‘파이팅해야지’의 가수인 아이돌 그룹 세븐틴 부석순과 협업한 인공지능(AI) 응원영상 서비스도 선보였다.카스 제품에 새겨진 QR코드를 이용해 지인에게 응원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은 “전국 5개 업소를 카스 올림픽스테이션으로 지정해 다양한 올림픽 게임을 즐기는 체험형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남규,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수녕,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하태권,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준호 등이 홍보대사로서 참석했다.
곽윤기 선수는 “선배들과 이 자리에 있는 것이 기쁘다”며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준비하면서 많이 떨고 있을 것 같은데,세계 정상에 부딪혀 짜릿한 감동을 선물해주길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