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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학술 교류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미국인 대학 강사 4명이,한낮에 도심 공원에서 흉기를 든 괴한에게 피습당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최근 미국과의 학술 교류를 강화해보겠다고 나선 와중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서 가뜩이나 얼어붙은 미중 관계는 더 경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이해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외국인들이 땅바닥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은 상의의 절반 이상이 붉은 피로 물들었습니다.
10일 중국 지린시 베이산 공원에서 미국인 4명이 흉기를 든 괴한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린시 베이화 대학 초청으로 강의를 위해 방문한 미국 아이오와주에 있는 코넬 칼리지의 강사들로,fc 노르셸란 순위휴일을 맞아 현지 대학 관계자와 함께 공원을 방문한 길이었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으로,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은 상황으로,fc 노르셸란 순위50대 남성을 이번 사건 용의자로 수배한다는 문건이 인터넷에 돌고 있지만,fc 노르셸란 순위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SNS에는 청나라 말기 폭력적 외세 배척에 나섰던 의화단이 부활했냐는 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관영매체들은 부정적 영향을 고려한 듯 이 사건을 다루지 않고 있고,인터넷에 올라오는 관련 글들도 모두 삭제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인도 "우연하게 외국인이 피해자가 된 사건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린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경찰은 이 사건이 우발적인 사건인 것으로 잠정 판단하여 현재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중국 특파원으로 근무한 3년 동안 외국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런 묻지마식 공격은 처음 있는 일일입니다.
특히 공격 대상이 전략 경쟁 과정에서 대중국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영상편집 :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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