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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표는 지난 13일 입장문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으로 퇴사했다는 주장을 한 직원 A씨에 대해 "피해자는 스스로 주장한다고 생기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그런 식이라면 세상 모든 사람이 각자 이유로 피해자"라고 밝혔다.
A씨는 상사에게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고 민 대표는 이 상황을 묵인하고 2차 가해를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민 대표는 "자극적 워딩이 강조된 신고 내용과 누락된 내용을 냉정히 대조해 보았을 때 분명 왜곡된 정보를 다량 내포하고 있다"며 "A씨의 신고 내용을 온전히 믿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을 무마하기 위해 A씨를 일 못하는 직원으로 몰았다는 주장에 대해선 A씨의 업무 역량에 대한 평가는 팀원 다수가 한 평가이고 기록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종결 후 나에게 스스로 '비겁하고 극단적이었다'고 고백하며 화해하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달했던 걸 떠올려 보라"며 "분노로 인한 허위 신고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는 무서운 일"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본인 인생이 귀한 만큼 다른 이들의 인생 또한 귀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직시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 대표는 이번 사건이 자신의 해임을 추진하기 위한 억지 꼬투리 잡기로 보인다며 "저는 논란의 당사자가 아님에도 억지로 끌어들여 모든 화살의 방향을 저로 겨누고 있는 점이 상당히 불순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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