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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50례 돌파…혈관 구조·변이 3D로 확인- 소화 불량·체중감소 등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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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점막에서 시작되는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흔한 암이다.2019년 대한위암학회의 조사·통계에 의하면 위암 환자는 총 1만4076명으로 집계됐다.한국에서 위암의 5년 유병률은 10만 명당 264.6명으로,높은 유병률을 나타낸다.위암이 발병하는 평균 연령은 62.9세로,60대,70대 이상의 비율이 가장 높다.초고령사회를 맞아 위암 환자도 고령화되고 있다.
위암의 진단은 주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조직검사를 통한 암의 진단이 내려지면,초음파 내시경으로 위암이 위벽을 얼마나 깊이 스며들었는지 알 수 있다.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병기는 추정 병기와 수술 이후 병리조직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확정된 병기로 나뉜다.추정 병기는 말 그대로 수술 전 수술의 범위,혹은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예상 병기이다.
위암 치료를 위한 주요 방법 중 하나는 수술이다.병변의 위 내부 위치에 따라 아래쪽 절반 정도를 자르는 원위부 위 절제술,위의 3분의 2 정도를 절제하는 위아전절제술,마르세유 대 리옹위를 완전히 제거하는 위전절제술로 나뉜다.1995년 복강경 위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이래 위암 수술의 주류 수술적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최근에는 로봇 위암 수술도 증가하는 추세다.로봇 위암 수술도 복강경 카메라와 복강경 기구가 환자의 복강으로 들어가는,마르세유 대 리옹근본적으로는 복강경 수술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다.로봇수술은 복강경 기구를 외과 의사가 집도는 하지만,로봇팔에 기구를 부착하여 수술을 진행하므로 떨림이 없고 더욱 섬세하고 정교한 술기가 가능하다.
위암은 수술 후 항암치료에 효과가 없으면 완치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최근에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했던 4기 환자의 고식적 항암치료 중 위암이 호전되는 경우 오히려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상태로 병기가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이와 더불어 2,3기 환자 중 수술 전 선행 항암치료를 해 병기를 낮춘 상태에서 위암수술을 계획하는 치료법도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022년부터 로봇 수술을 준비해왔다.그 결과 최근 영남지역 최초로 로봇 위암 수술 50례를 달성한 바 있다.이는 영남지역 최다 증례이면서 최단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다.정재훈 양산부산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지난 4월에는 위암 수술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인‘RUS’장비도 도입했다.위암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요 혈관을 정확히 결찰(관(管)을 묶어서 내용물이 통하지 않게 하는 것)하고 그 주요 혈관 주변에 있는 림프절들을 정확히 잡아내는 것이다.RUS는 환자마다 다른 해부학적 구조를 3D 그래픽으로 재현해 혈관의 정확한 구조,변이,마르세유 대 리옹주변 장기들과의 위치 관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림프절 구득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암의 5년 순 생존율 국제 비교 (2010∼2014,단위·% ) 나라 위 대장 간 폐 유방 자궁경부 결장 직장 한국 68.9 71.8 71.1 27.2 25.1 86.6 77.3 미국 33.1 64.9 64.1 17.4 21.2 90.2 62.6 영국 20.7 60.0 62.5 13.0 13.3 85.6 63.8 일본 60.3 67.8 64.8 30.1 32.9 89.4 71.4 ※자료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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