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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근처 우회전 도로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전기차.[인터넷 커뮤니티 캡처]교차로 모퉁이 우회전 차로에 차량을 세우고 전기차를 충전한 차주가 목격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교차로 근처 우회전 도로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전기차.[인터넷 커뮤니티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7/12/0005333798_001_20240712170311845.png?type=w647)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전기차 충전(주차)을 왜 교차로 모퉁이에서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평택 고덕에 있는 사거리에서 이같은 상황을 목격했다며 당시 상황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교차로 모퉁이 우회전 차로에 벤츠 전기차 한 대가 서 있고,타이럴 말라시아차량 밑으로는 전기차 충전선이 길게 늘어져 있다.
심지어 옆에는 소화전이 세워져 있어 주정차가 금지된 차로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씨는 “차주가 소방시설 주차금지 구역을 교묘하게 피해 차량을 세워두고 충전을 한다”며 “이 구간은 어린이 보호구역이기도 해 저렇게 차량을 세워놓으면 우회전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한 “로드뷰로 확인해보니 해당 구간 도로 울타리에 전기차 충전선이 걸쳐져 있었다”며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놓아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오늘뿐 아니라 간헐적으로 반복해서 주차한다며 살다 살다 이런 차주는 처음 본다”고 비판했다.
A씨는 “차주가 교묘하게 주차해서 최소 10분 간격으로 사진을 찍어 신고해야 한다”며 “바쁜 출근길에는 신고가 힘들어 오늘은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이어 “세상에 불법을 불법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고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개념이 없는 사람이다,타이럴 말라시아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살아야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거지” “인도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충전선에 깔려서 다치면 어쩌려고” “정말 무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