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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법원 출석 영장실질심사
법원 "증거 인멸 가능성 어려워"[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사 간부 2명이 구속을 면했다.
김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증거자료가 상당 부분 확보돼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하기 어려운 점,피의자 주거관계 및 지금까지 수사에 임한 태도 등에 비춰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구속수사의 필요성,프로야구 팀 최다연승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럽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비판적인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는 김씨의 청탁을 받고,프로야구 팀 최다연승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제공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A씨가 8억9000만원을,프로야구 팀 최다연승B씨가 2억1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보도 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오전 법원 출석한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죄송하다’고 짧게 답했고,프로야구 팀 최다연승B씨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한편 같은 사건에 연루됐던 또 다른 전직 언론인 간부 한 명은 지난달 29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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