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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계좌 관리한 인물
채 상병 사망 사건 3주 뒤 통화
"임성근 사표 내지 말라고 했다"
구명 로비 대상으로 'VIP' 거론
野 "김 여사가 로비 창구일 것"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연루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 구명에 관여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구명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은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직접 관리했던 인물이다.
10일 JTBC 보도 등에 따르면 해당 녹음파일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인 이모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지난해 8월 9일 지인인 변호사 A씨와 대화한 내용이 담겨있다.해당 시점은 고(故) 채수근 해병대 1사단 상병이 지난해 7월 19일 경북 예천 수해 현장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지 3주 뒤다.임 전 사단장은 해병대 수사단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받았고,풀럼 대 노팅엄 포리스트사건 발생 9일 뒤인 7월 28일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