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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몸 좋지 않아 먹는 약 많아" 진술
[파이낸셜뉴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돌진해 3명의 부상자를 낸 택시 운전사 A씨(70)가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입건 후 실시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왔다.이와 관련해 A씨는 평소 몸이 좋지 않아 다량의 처방 약을 먹고 있다고 진술했다.
마약 간이 검사는 결과가 빨리 도출되지만,연금복권 720+ 208회차감기약을 복용해도 필로폰이나 아편류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는 등 부정확한 측면이 있다.
경찰은 A씨의 처방약과 채취한 모발,연금복권 720+ 208회차소변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5분께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손님을 내려준 뒤 주차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유턴하다가 보행자 3명과 차량 4대를 치었다.A씨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3명 중 1명은 중상을,연금복권 720+ 208회차2명은 경상을 입었다.이 사고로 콘크리트 타일로 된 응급실 외벽도 파손됐다.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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