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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영국에서 한 20대 여성이 발뒤꿈치에 난 물집을 그대로 뒀다가 결국 다리를 절단하게 됐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잉글랜드 도시 헐(Hull) 출신의 찰리 버드셀 무어(24)는 지난 2021년 1월 새로 산 운동화를 신고 다니다 발뒤꿈치에 물집이 생겼다.이후 물집이 점점 커지더니 급기야 고름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무어는 여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는 점점 나빠졌다.그는 다리가 아파 3년간 발끝으로 걸어 다닐 수밖에 없었고,프리미어 흑백 효과결국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선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한때 활동적이고 운동을 좋아하던 찰리는 현재 휠체어 생활을 하며 자신의 의족을 기다리고 있다.의족 착용에는 약 3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예전엔 매일 외출,프리미어 흑백 효과수영하고 KFC에서 알바도 했지만 이제는 할머니에게 의지해야 하는 몸"이라며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그립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사소해 보이는 문제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몸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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