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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31억…흑자 전환 성공
해상풍력 프로젝트 매출 급증[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해저 케이블 시공 전문기업인 LS마린솔루션이 올 상반기 역대급 매출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060370)은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520억원,인터 마이애미 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라인업영업이익 31억원,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265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했다.LS마린솔루션이 상반기 매출 500억원을 넘긴 것은 2011년 629억원을 기록한 이후 13년 만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 1분기 각각 -28억원,인터 마이애미 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라인업-19억원에서 2분기 각각 59억원과 5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그 결과 1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반기 영업이익률은 6%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해상풍력 사업으로 처음 수행하는‘전남해상풍력 1단지’프로젝트 공사가 올 2분기에 본격 진행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 사업은 SK E&S와 친환경 에너지 투자운용사 CIP가 전남 신안군에 건설하는 99MW(메가와트)급 사업이다.인근에 각각 399MW급의 2,3단계 건설 사업 추진도 계획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LS전선과 해저 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통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대규모 해상풍력 시공 사업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LS전선이 최근 미국 등 해외 현지화를 가속화하면서 LS마린솔루션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