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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20곳 교수 모임인 전국의대교수 비대위(전의비)가 다음 달 26일 하루 전면 휴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의비는 전날 총회에서 7월 26일 전국 의대교수들이 다 함께 휴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오는 29일 의료계 단일 협의체인‘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2차 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전의비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길게 휴진하기 어렵고,해외모델에이전시한 달 정도 여유를 둬야 휴진 신청 등을 할 수 있어 다음 달로 날짜를 정해 하루 휴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전의비는 전면 휴진 당일 전국 의대교수들이 의료 정책 관련 대토론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다만 전국의 교수들이 휴진에 동참하려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해외모델에이전시대한의학회 등 의료계와 합의해야 한다고 보고,이 역시 올특위에서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전의비 관계자는 “전의교협,해외모델에이전시대한의학회 등과 상의를 거쳐 전국 의대가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라며 “아직 올특위 위원에 전공의 대표는 공석 상태이지만,교수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면 전공의들도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올특위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난 20일 전공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시킨 범의료계 협의체다.현재 올특위 공동위원장은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과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이다.전의비에서는 최장민 비대위원장이 올특위 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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