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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한양증권(001750)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360억 원,당기순이익 25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대비 각각 12.5%,11.2% 증가했다.매출액은 3984억 원으로 같은 기간 약 30% 줄었다.
연환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로,중소형사 가운데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자기자본은 5057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양증권은 IB(투자은행),2019 u-20 월드컵 결승전트레이딩(Trading),2019 u-20 월드컵 결승전채권 등 3개 부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IB 부문의 경우 여전채와 유동화증권 주관이 실적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도 약진해 지난 6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부동산 PF 부문까지 4개 부문의 균형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른 실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한양증권은 지난 2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KCGI를 선정했다.한달 가량 실사를 거쳐 가격 등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확정한 뒤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